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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오감만족 종합선물세트”…홍자매가 그릴 유일무이 판타지 ‘환혼’ [종합]

지금껏 본 적 없는 유일무이한 드라마 ‘환혼’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박준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유준상, 신승호, 오나라, 유인수, 아린이 참석했다. ‘환혼’의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은 “홍자매 대본은 누가 봐도 재미있다. 즐겁게 스토리를 만든다. 어떤 감독이 만들어도 잘할 듯하다.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라는 표현 아래 역사에 없는 나라를 표현해야 했다. 나는 이런 장르를 해본 적이 없어서 나라도 괜찮겠냐고 물어봤다. ‘대한민국 어떤 감독이 와도 처음일 것이다’는 답을 듣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홍자매 극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대호국 설정의 어딘가를 가본 적도 없고 느껴본 적도 없어서 어떻게 해야 스토리가 강조돼 시청자들이 상상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어떻게 보면 익숙하면서도 낯선 모습을 보여주면 시청자가 충분히 상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살짝 안 어울리지만, 그게 조금 익숙할 수 있는 포인트 같다. 예를 들어 사극에서 짧은 머리가 어색하지만, 실상에서 익숙하지 않나. 그런 점에 집중했다”며 연출에 대해 설명했다. 이재욱은 “대본을 처음 받고 나서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구현할 수 있을까 싶었다. 감독님과의 첫 미팅에서 ‘장욱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는데, 감독님이 ‘나만 믿고 따라와’라고 했다. 그게 제일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환혼술의 주인공이 된 무덕이 역을 맡은 정소민은 ‘환혼’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대본이 가장 컸다. 대본을 보면 다음 내용을 예상할 수 없었다. 한 회가 끝나면 다음 회차가 너무 궁금해지더라. 소설책이나 만화책 읽듯이 다음 장이 궁금해지는 작품. 그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통 5~6회차 정도 되면 다음 회차가 예상이 가는데 ‘환혼’은 늘 예상을 뛰어넘는 스토리가 있다. 예상해봤자 소용이 없다”고 극찬했다. 황민현은 “좋아하는 박준화 감독님과 홍자매 작가님이 만들어준 작품에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그만큼 부담도 있었다.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라는 새로운 장르이고, 새로운 것에는 고민과 걱정이 따르기 마련이다. 또 액션도 처음 해봤다. 율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문무 모든 면에서 뛰어난 인물이라 직접 액션 연기 연습을 열심히 했다”며 작품을 위해 노력한 점을 밝혔다. 1년 5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유준상은 “그만큼의 공백은 그만큼 촬영을 했다는 뜻이다. 그랬기에 다른 작품을 할 수 없었다. 그만큼 공들여 한 작품”이라며 “젊은 친구들과 함께하며 새로운 에너지도 받았고, 오나라 씨 덕분에 행복한 순간들이 있었다. 돌이켜보면 여러분들이 보면서 내내 ‘훈훈하면서 아름답고 서정적인 작품이네’라고 할 정도로 감독님이 후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작인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 이어 차기작으로 ‘환혼’을 선택한 유인수. 그는 “좀비와 연기하다가 멋진 배우들과 함께하게 돼 즐겁고 신선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환혼’ 박당구 캐릭터가 가진 조건 없는 밝음을 평소에도 유지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준화 감독은 ‘환혼’만의 차별점에 대해 “이 드라마 자체가 ‘처음’이라는 부분이 가장 큰 차별화인 것 같다. 또 작가님들의 대본 느낌이 차별화가 아닌가 생각하고, 그 스토리를 배우들이 잘 표현해서 그 스토리가 차별화라고 생각한다. 판타지 로맨스 활극의 기본은 관계라고 생각하는데, 그 안에서 관계를 표현하기 위한 판타지적 요소, 로맨스, 종국에는 관계 안에 조금씩 미묘한 변화로 표현된다. 그런 것들이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라는 장르 안에 짜인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첫 방송을 앞둔 ‘환혼’은 파트 1과 파트 2로 나뉘어 방영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준화 감독은 “대본에 다양한 이야기가 있고, 서사도 흥미롭고, 그 안에 있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 각 집안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스토리가 있다. 이것만 담으면 작가님들이 잘하는 티키타카와 유쾌함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더라. 그만큼 우리 서사가 변화, 변주가 많아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넣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초기에 결정했다”고 말했다. ‘환혼’은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오는 18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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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준상, 나무엑터스와 재계약 소중한 인연 ing(종합)

배우 유준상이 오랜 동반자 나무엑터스와 함께한다. 한 연예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유준상이 최근 나무엑터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귀띔했다. 유준상은 나무엑터스 대표 배우로 지난 2014년 열린 10주년 파티에도, 15주년 기념행사에도 동참한 바 있다. 나무엑터스 측은 "유준상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 가게 돼 매우 기쁘다. 한계 없는 열정으로 에너제틱 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유준상이 배우로서 그 재능이 더욱 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서포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준상은 소속사 식구들을 각별하게 챙기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의리파 배우다. 10년 이상 동고동락해온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함의 뜻을 담은 보너스를 직접 지급하기도 했고, 통 큰 휴가비를 쾌척하기도 했다. 지난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유준상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풍문으로 들었소' '왜그래 풍상씨' '우아한 친구들' '경이로운 소문' 영화 '북촌방향' '전설의 주먹';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고산자, 대동여지도' 등에 출연했다. 무대에도 활발하게 오르고 있다. '그날들' '프랑켄슈타인' '벤허' '영웅본색' 등에 참여해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18일 개막되는 뮤지컬 '비틀쥬스'의 주인공 비틀쥬스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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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유준상 "'경이로운 소문' 이후 10대 팬 많아져"

유준상이 자신만의 철저한 자기 관리법에 대해 밝힌다. 유준상은 8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정성화와 출연, 최근 출연한 드라마에서 명품 복근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혹독한 몸매 관리법에 대해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감독님이 복근 한번 만들어보자고 그래서 나이 다 잊고 진짜 열심히 운동했다. PT·필라테스·테니스·복싱을 섭렵해 하루에 5~6시간 운동에 매진했다"고 털어놓아 '자기 관리의 끝판왕'임을 보여줬다. 이어 "식단 조절을 위해 밥도 하루에 반 끼만 먹었다"며 "당시 체지방률이 3.5% 정도였다"고 덧붙여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또한 유준상이 윤종신과 동갑이며 김용만보다는 2세 어린 것으로 밝혀지자 멤버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성화는 "과거 유준상이 뮤지컬에서 하이라이트 양요섭·SF9 인성과 친구로 등장했다"며 "무려 20세 어린 친구들과 같은 나이의 역할을 소화해낸 것이다"고 전해 '넘사벽' 동안 외모를 증명했다. 유준상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찍은 이후 10대 팬들이 많아져 어린 친구들의 사인 요청이 쇄도한다"며 하지만 나중에 점점 잊혀질 것 같아 두렵다. 10대 여러분, 잊지 말아 주세요"라고 말했다. 방송은 8일 오후 10시 4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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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준상, 나무엑터스와 재계약…흔들림無 17년 의리

배우 유준상이 오랜 동반자 나무엑터스와 변함없이 함께한다. 한 연예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유준상이 최근 나무엑터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귀띔했다. 유준상은 나무엑터스 대표 배우로 지난 2014년 열린 10주년 파티에도, 15주년 기념행사에도 동참한 바 있다. 유준상은 소속사 식구들을 각별하게 챙기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의리파 배우다. 10년 이상 동고동락해온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함의 뜻을 담은 보너스를 직접 지급하기도 했고, 통 큰 휴가비를 쾌척하기도 했다. 지난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유준상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풍문으로 들었소' '왜그래 풍상씨' '우아한 친구들' '경이로운 소문' 영화 '북촌방향' '전설의 주먹';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고산자, 대동여지도' 등에 출연했다. 공연 무대에도 활발하게 오르고 있다. 18일 개막되는 뮤지컬 '비틀쥬스'의 주인공 비틀쥬스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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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유준상 "'경이로운 소문' 이후 멕시코인들도 알아봐"

괴짜 감독, 배우 유준상(51)의 또 다른 얼굴이다.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스프링 송'으로 유준상은 자신의 연출 영화가 처음으로 개봉까지 하는 기쁨을 맛봤다. 벌써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을 만들어 선보인 그는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밴드 J n joy 20의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과정을 영화로 만들었다. 직접 유준상 역으로 출연했고, 유준상을 비롯해 김소진 등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후배들을 캐스팅해 '스프링 송'을 함께 불렀다. '스프링 송' 속 유준상은 괴짜다. 각본도 없이 무작정 일본 후지산으로 떠나 뮤직비디오를 찍는다. 갑자기 김소진에게 전화를 걸어 무작정 출연을 제안하고, 갑자기 오열 연기를 주문하기도 한다. 소품으로 쓸 총을 구하지 못하자 그냥 산에 떨어진 나뭇가지를 주워 촬영을 이어가기도 한다. 대책 없어 보이지만, 동료들은 그런 그의 열정에 공감해 결국 뮤직비디오를 완성한다. 영화 속 유준상은 실제 유준상과 닮았다. 하루에 2테라바이트(TB) 분량을 촬영하고, '스프링 송' 후반 작업만 2년 넘게 했다. 최소한의 스태프로 러닝타임 83분의 장편 영화를 만들었다. 베테랑 배우에서 괴짜 감독이 된 유준상은 차기작을 준비하며 지금도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최근의 고민은 무엇인가.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기본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 그것이 내 몸에 배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그래서 나를 다시 리셋하기 시작했다. 쉽지는 않더라. 하지만 변하지 않아야 하는 중심을 스스로 체크하고, 변해야 하는 것들은 다시 한 번 더 체크한다. 그래서 최근 조금은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냈다. 계속 싸워내는 저와의 시간이 힘들었다. 이제는 조금 해법을 찾고 있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2'에 특별출연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별출연이었는데, 계속 출연한 사람처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했다. 워낙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작품이라 내가 들어가서 조금이라도 더 잘 하고 싶었다. 엄기준에게 연락을 받고 '형이 꼭 할게'라고 했다. 감독님도 이전에 함께 했었던 분이다. 드라마 '토지' 때 감독님도 현장에서 만났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서 좋았고, 좋은 역할을 주셔서 작가님에게 감사했다. 그런데 내(가 맡은 역할)가 석훈이 진짜 아빠인가? 나도 궁금하다."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경이로운 소문' 출연 이후) 아이들이 많이 알아보더라. 아이들이 나를 예뻐해 주고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이 가장 기쁜 일이다. 이 아이들이 앞으로 내 뮤지컬 인생에 새로운 고객들이 돼 주지 않겠나.(웃음) 나중에 내가 무대에 있을 때 함께 봐주지 않을까. 그만큼 더 열심히 해내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해외 활동이 욕심날 법도 하다. "엄유민법(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해온 엄기준·유준상·민영기·김법래가 결성한 그룹)이 해외에서, 특히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러 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50살이 넘은 배우들도 무대에서 뛰어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나이가 있으신 분들도 젊은 친구들도 '저들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경이로운 소문'이 넷플릭스에 들어가면서, 새 작품을 찍으며 만난 멕시코 친구들도 다 봤다고 하더라. 친근하게 다가와서 엄청 행복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나무엑터스 2021.04.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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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유준상 "'경이로운 소문2' 만들어졌으면"

영화 '스프링 송'의 감독 유준상이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후속편 제작을 희망했다. 유준상은 21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새 드라마를 할 예정이다. 일을 나름대로 정리하면서 해볼 생각이다"라며 "'경이로운 소문2'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종영한 '경이로운 소문'은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OCN 최고 기록을 썼다. 유준상 또한 드라마에 인기와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유준상은 이어 "계속 열심히 단련해서 나이가 들어감에도 여러분에게 믿음과 용기를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감독으로서도 작품을 선보이게 돼서, 저만이 낼 수 있는 이야기로 만나뵙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외 진출에 관해 묻자 "엄유민법(엄기준·유준상·민영기·김법래)이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러 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50살이 넘은 배우들이 무대에서 뛰어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나이가 있으신 분들도 젊은 친구들도 '저들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며 "'경이로운 소문'이 넷플릭스에 들어가면서, 새 작품을 찍으며 만난 멕시코 친구들이 다 봤다고 하더라. 친근하게 다가와서 엄청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스프링 송'은 미완성곡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 위해 무작정 여행을 떠난 밴드 J n joy 20, 그들과 동행하게 된 세 남녀가 봄을 기다리며 부르는 특별한 노래를 담은 영화다. 배우 유준상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유준상을 비롯해 김소진, 정순원 등이 출연한다. 21일 개봉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나무엑터스 2021.04.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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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유준상 "'잘생겼다'란 댓글 반응 가장 좋았다"

배우 유준상(51)이 12살 어린 배역도 'OK'를 외치며 이질감 없이 완주했다. 50대 배우가 30대 배역도 가능한, 그야말로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연기였다. 동안인 외모도 한몫했지만 그만큼 배역 연구에 몰두한 유준상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 유준상은 지난 24일 종영된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에서 가모탁 역을 소화했다. 시청률 11%(닐슨코리아 기준 최종회)를 기록, OCN 개국 최고 시청률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후배 조병규·염혜란·김세정과 악귀를 사냥하는 카운터로 분해 통쾌한 액션과 웃음을 선사했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기억에 남는 명장면과 명대사를 꼽는다면. "2부 체육관 신이 많이 화제가 됐더라. 소문이와 친구들을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아픔은 공유하는 거야'라고 소리 지르던 장면이었는데 연습할 때는 대사를 조그맣게 하다가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크게 소리 지르고 싶었다. 아픔이라는 거는 너희들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아프게 하는 거니까 그러지 말자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던 거 같다. 가모탁의 대사 중 좋은 게 많았는데,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해준 장면이 14부에서 조태신과의 결투신이었던 거 같다. '살살 맥여야 해', '죽지 않을 만큼 죽이는 게 내 신조다', '이 같잖은 아픔 좀 더 길게 가자' 등등 사실 원래 대본에는 없었는데 웹툰에 있던 거라 개인적으로 꼭 써보고 싶었다. 그래서 감독님과 상의해서 만든 장면이었다." -시청자들 반응이나 댓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은. "'잘 생겼어요'란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웃음) 보면서 '실물을 보여줘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어린 친구들이 '우리 엄마 아빠보다 나이가 많은데 형 혹은 오빠라고 하고 싶다'라고 적은 걸 봤는데 재미있으면서도 좋더라. 가모탁 아저씨 많이 좋아해 줘서 고맙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끔 날 보고 '어! 가모탁이다!'라고 알아봐 줄 때 너무 재밌고 좋았다." -이번 작품은 가족들도 너무 좋아했을 것 같다. "본방사수하면서 많이 응원해줬다. 또 작은 아이는 그동안 제 작품에 대해 이렇게 많은 질문을 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 정말 궁금해하더라. 그래서 아이와 스무고개 식으로 대화를 많이 했다. 아내인 홍은희 배우도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본방사수하면서 재미있게 봐줬다. 그런데 정영이가 갑작스럽게 빨리 죽다 보니 정말 많이 안타까워하더라." -시즌2에 대한 기대감과 개인적으로 바라는 시즌2 가모탁의 모습이 있을까. "촬영하면서부터 시즌2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아직 구체적인 촬영 일정이나 편성 시기들은 들은 게 없어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시즌2는 정말 시청자분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해서 우리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시즌1에서는 가모탁의 괴력이 악귀들에게 생각보다 많이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조금은 아쉬웠다. 그래서 만약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시원한 악귀 소탕을 더 많이 보여주면 어떨까 싶다. 소문이처럼 땅도 부르고 염력도 써서 악귀를 많이 잡아보고 싶다.(웃음)" >>[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나무엑터스 [인터뷰①]'경소문' 유준상 "30대 역할이라 아파도 아프다 말 못해"[인터뷰②]유준상 "'잘생겼다'란 댓글 반응 가장 좋았다"[인터뷰③]유준상 "'추여사' 염혜란, 존재감 컸다…믿고 의지해" 2021.01.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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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김세정, 액션→눈물 다 보여주며 시선 올킬

'경이로운 소문' 김세정이 첫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OCN 새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이 28일 첫 방송됐다. 악귀 감지율 100%, 카운터계의 인간 레이더 도하나 역으로 분한 김세정이 액션, 눈물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김세정은 인간 레이더답게 악귀를 단숨에 감지하며 악귀 타파에 나섰다. 악귀를 잡기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았다. 망설임 없이 옥상 위에서 뛰어내리거나, 유준상(가모탁)과 함께 악귀에 맞서 싸우는 등 화려한 액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극 후반부 조병규(소문)를 데리러 학교에 간 김세정은 조병규와 친구들을 괴롭히고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정원창(신혁우) 무리에게 사이다 멘트를 날리며 그들을 단숨에 제압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이러한 가운데 카운터 특유의 빨간 트레이닝복과 곱슬머리, 도하나만의 시니컬한 멘트와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한 김세정이 앞으로 그려나갈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로 영원불멸의 삶을 위해 지구로 내려온 사후세계의 악한 영혼들과 이에 맞서 괴력, 사이코메트리, 치유 등 각기 다른 능력으로 그들을 잡는 카운터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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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도 함께"..유준상, '경이로운 소문' 김세정·조병규·엄혜란과 가족 케미

배우 유준상이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유준상은 28일 자신의 SNS에 "'경이로운 소문' 촬영 중입니다. 생일도 함께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생일 케이크를 든 유준상과 그 옆에 꼭 붙어 선 김세정, 조병규, 엄혜란의 모습이 담겼다. 한 가족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1969년 11월 28일생으로 오늘(28일) 52번째 생일을 맞은 유준상은 팬들의 커피차 선물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50/50 친구들 고마워요. 소중한 팬분들 모두들 건강하게 마스크는 꼭 쓰고 있어요.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편, 유준상·엄혜란·조병규·김세정이 출연하는 OCN 새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히어로물이다. 오늘(2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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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MBC 일일극 '밥이 되어라' 주연 발탁···정우연과 호흡 [공식]

배우 권혁이 드라마 '밥이 되어라'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는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찬란한 내인생'의 후속작으로,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가족 드라마다.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데릴남편오작두' 등의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한 백호민 감독과 '당신은 너무합니다' '여자를 울려' '금 나와라 뚝딱!' 하청옥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 권혁은 극 중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시골로 낙향, 오직 공부만이 비참한 시골 생활에서 벗어날 방법이라 생각하고 의대 진학을 목표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정훈 역을 연기한다. 이번 작품에서 권혁은 캐릭터의 고등학생 시절부터 20대까지를 연기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동갑내기 친구들로 출연하는 정우연, 강다현, 조한준과의 앙상블 또한 기대감을 더한다. 그간 광고,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냈던 권혁은 최근 '우아한 친구들'에서 '안궁철'(유준상 분)의 대학 시절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밥이 되어라'로 첫 주연을 맡게 된 그는 "캐스팅 확정 소식을 듣고 실감이 안 나 부모님께 바로 말씀드리지 못했다. 사실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백호민 감독님과 하청옥 작가님을 비롯한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함께 하는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는 하반기 촬영에 들어가 내년 1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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